여행 삶의 교훈을 얻다/2024년 2월 6일 ~ 2월 15일 교토, 오사카

우당탕탕 오사카보다 교토 이야기 - 2 (아사카 신사, 니시키 시장, 코에 도넛, LUUP)

씽씽별별 2024. 6. 14. 15:43




이른 아침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자전거에 대한 정보를 끊임없이 저장하고요..
오전 10시 전에 니시키 시장에서도 자전거를 탈 수 있답니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자전거 주행 금지!



여유롭게 오전 산책을 했습니다.
아직 문도 열지 않은 소우소우 샵 거리도 거닐어 봤네요. 😊



하늘, 구름..
너무 완벽하지 않나요?!



교토인의 출근 길..
제가 지금 이곳에 있음이 너무 행복합니다! 😆



마트 신나게 구경하고, 복숭아 물 하나 샀어요.


이때였던 거 같아요.
교토란 도시와 곧 사랑에 빠질 거란 걸 느낀 게..



걸어 걸어 도착한 기온 거리..


일본의 파리바게트 같은 느낌의 빵집에서 소금 빵 하나 구매했어요.



야사카 신사에서 소금 빵 먹을 거예요. 🤭

https://maps.app.goo.gl/ib3ZS3JSzEsC3U8FA?g_st=ic

야사카 신사 · 4.4★(25355) · 신사

625 Gionmachi Kitagawa, Higashiyama Ward, Kyoto, 605-0073 일본

maps.google.com


저는 도시 안에 이렇게 신사가 공존하여 자신들의 종교 의식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더라고요.
진지한 그들의 모습에 저까지 숙연해졌습니다.
근데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 쒜끼 어디쒀!!! 😤😤😤

요기 엄써요.. 🫥



요건 몰까?! 🤔
맛있는 걸까?! 🤔
기다렸다 먹고 갈까?! 🤔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그거 마자요! 🤭



고백하세요!
교토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얼른 고백하세요!! 😆

저는 이제 백화점 오픈 런 할 겁니다.
아침도 못 먹고 움직여서 배도 고프고, 딱히 이 시간에 할 일이 없었어요. 😅



맛있는 거 한 바가지 구경했더니 배가 엄청 고프네요. 😅
하지만 잘 참았어요! 😌


아직 오픈 전인 디즈니랑 스누피..
요런 아이들을 길을 걷다 마주하다니요.. 😱
어차피 또 올 거니까 오늘 쇼핑은 패스~



예쁜 쓰레기들 구경 많이 했고요..


빵집.. 빵 조금 살까?!
무스비.. 한 개만 살까?!
배 많이 고픈가?! 🙄



불 난 걸까?!


도넛으로 유명한 코에 도넛
쟁반이랑 집게는 왜 때문에 집어 들었을까?!



샀네요.. 😅
배 진짜 많이 고팠나?! 뭐 샀을까~? 🤭




아침은 니시키 시장에서 해결하려고 꾸욱~ 참고 요기까지 왔는데요..
뭘 먹을까?!



엥? 요고만?!
복숭아 물, 계란말이랑 카레밥.. 😳
먼저 1차로 때리고요..



도넛은 2차로다가.. 😊
단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거 진짜 카레밥 만큼이나 맛나게 먹었답니다. 🤗
지역 차가 있는 건지 도쿄 츠키지 시장에서 먹었던 엄청 달았던 계란말이와 달리 이곳 계란말이는 가쓰오부시향과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하고 설탕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듯했어요.
조금은 싱거워서 이 계란말이가 한국인 입맛에는 더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




발견하면 바로 구매하는 것들 중에 하나!
만났으니 얼른 주머니에 챙겨 넣고요.

이제부터.. 제가..


너.. 나랑 데이트 좀 할래?
드뎌 만났습니다! 😁
첫 저의 자전거님.. 😍



먹구름 심하게 몰려왔지만 전 탈 거예요. 🤭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타다가 자신감 붙어 버려쒀..



니조성까지 달려 왔어요.
제가 길치에 방향치라서.. 30분 걸릴 거리를 한 시간 걸려 온 게 함정이지만요.. 😅
두 시간 아닌 게 어딥니까!! 😂
공유 전기 자전거 완죤 최고! 👍👍



니조성으로 오가는 길이 무섭지 않았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자동차와 사람, 오토바이, 자전거..
다함께 움직이려니 처음엔 무척 긴장되고, 무서웠는데요.. 사람들이 붐벼서 자전거를 타도 되는지 모르겠는 밀집 구역보다 조금은 외곽으로 벗어난 길들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아주 잘 깔려 있어요.
인도와 자전거 전용 도로, 자동차 도로..
요렇게 잘 구분되어 있지요.
팁 하나 더 드리자면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자동차 도로와 함께 있다면 무조건 골목으로 들어가세요. 골목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아주 확실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헷갈리시다면 골목으로 다니시길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테스트를 통해 기본적인 규칙들을 반드시 숙지하셔야 하고요.
교토는 바둑판 모양으로 길이 펼쳐져 있어서 어떻게든 통하게 되어 있답니다. 😊

모든 것이 완벽했지만.. 😅



반납 시..
요게 내려가질 않아서 10분을 씨름하고 있는데 지나가시는 분께서 도와주셨어요.

요럴 땐..



자전거야~ 혼자 서 있어라! 그거..
(명칭을 몰라서 찾아보고 가져왔음요.. 😅)
요걸 다시 풀었다가 세워주면 락이 걸려요! 🤗




자전거를 반납하고 나자마자 바로 비가 쏟아져 내려 그냥 숙소로 향하다가 바삐 어딜 갑니다.


요걸 산다고요..
저는 평소에도 늘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사람인데 이곳에서는 배낭을 무겁게 메고 다녀서 요렇게 비닐 봉지를 가지고 다녔답니다. 간단한 몇가지를 사고 비닐 봉지에 담아 들고 와요. 비용도 절약되고 환경도 살리고요. 😌
근데 요걸 왜 때문에 샀냐면요..



요랬다가,, 죠랬다가,, 그래 됐습니다.. 😅
이거슬 바로 다쳤다고 하는 거죠.. 😅

그러니 더 잘 먹어야 한다며..
저녁 사러 또 나갑니다.. 😅


니시키 시장 닭고기 꼬치
UFO 야끼소바, 삼각김밥, 샐러드, OHAYO푸딩


고생 많이 했으니까~ 먹어줘야쥬! 🤭


이젠 전혀 무섭지 않은 숙소 가는 길..
(그립다. 그리워.. 🥲)



1층 먹방의 장소에서 맛나게 먹기.
후식은 제 관작에서.. 푸딩은 사랑입니다~! 🥰



혼자만의 여행..
정말 자유롭고 좋으다..